우리 정부는 현재,우크라이나를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우리 국민이 갈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귀국한 이근 씨의 경우에도 이 규정을 어겨서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다만, 국민의힘 사절단처럼 일부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취재진도 마찬가지인데요.
정부는 그동안 전쟁이 크게 벌어지고있는 지역에서 먼, 서부지방 일부에서만 취재를 허용했거든요!
핑크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취재허가 지역입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정부가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조금 더 동쪽으로 이동해도 된다, 허가했습니다.
그러니까 수도 키이우까지 갈 수 있게 된 건데요.
보시면 붉은색이 더 넓어졌죠? 전보다 동쪽으로 더 많이 들어갈 수 있게 된 겁니다.
YTN 취재진도 오늘 키이우까지 진입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잇는 국경에서 우크라이나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다시 한 번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은 또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키이우까지 이동할 계획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메디카 국경검문소입니다.
먼저 국경 검문소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검문소를 지나 동쪽으로 수백m 만 가면 바로 우크라이나 르비우 주가 나옵니다.
지금 국경 검문소는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려는 차량이 끝없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여기서 서쪽, 가장 가까운 폴란드 도시 프셰미실 방향으로 10km가량 마치 주차장처럼 차량 행렬이 늘어선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차량을 타고 국경을 건너려면 꼬박 이틀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늘어선 차량은 대부분 대형 화물차로 이 가운데 중고차를 실은 차량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요,
전쟁으로 차량이 파괴돼 우크라이나의 중고차 수요가 커져 폴란드로부터 들여가는 것이라는 게 현지인들의 설명입니다.
국경 검문소 아래쪽으로는 자원봉사자들의 텐트가 설치돼 있습니다.
폴란드로 넘어오거나, 우크라이나로 건너가는 사람들에게 물과 음식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취재진도 곧 국경을 넘어서 우크라이나 키이우까지 진입할 계획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쟁이 발생한 지 100일 넘어선 지금에서야 한국 취재진도 키이우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 (중략)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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