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85개 본당서 김대건 신부 유해 확인…일부는 도난"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잘게 쪼개져 곳곳에 흩어져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천주교가 교구 내 본당 85곳에 유해가 안치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어제(8일) 선교자 유해 전수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알렸습니다.
천주교는 이어 "1969년 이후 신부와 신자 개인에게도 유해가 분배됐지만 관례와 전통에 맞게 분배됐으며, 다만 이들의 경우 자세한 신상정보가 없어 조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1983년 모 본당에서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전시하다 도난당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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