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입국 격리의무 해제…'이부실드' 국내 도입
[앵커]
코로나 확진 감소추세에 어제(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의무가 해제됐습니다.
또 코로나 백신으로 면역 형성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가 국내에도 곧 도입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수속을 마치고 들어오는 사람들로 한산하던 공항이 점차 붐빕니다.
코로나 감소세에 해외입국 관리체계 개편으로 입국 뒤 격리의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도 해당되며, 입국해 격리 중이더라도 코로나 양성이 아니면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국객들은 격리 부담이 컸던 만큼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며느리가 백신을 못 맞아서 며칠전에는 일주일 격리해야 한다고 했는데 다음날 풀렸다고 연락이 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격리가 문제잖아요 아기까지 데리고 있다보니…"
"격리면제가 되어서 쉽게 입국할 수 있어 무척 좋습니다. 더 일찍부터 오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연기가 됐어서 이제야 왔네요."
다만 신규 변이 유입에 대비해 입국 전후 검사는 현행대로 유지합니다.
"모든 입국자께서는 입국 전 48시간 내에 시행한 PCR 검사결과 또는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하시고 입국 후 3일 이내에는 PCR 검사결과를"
코로나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도 국내에 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달 중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친 뒤 다음 달부터 차례로 2만 회분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부실드가 공급되면, 예방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등에게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확진자 감소세는 꾸준히 이어져,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 3,358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6명,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4명으로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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