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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언급할 문제 아냐" 신중론에도… MB사면 다시 고개
[뉴스리뷰]
[앵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근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결정은 검찰이 하게 되는데, 정치권에선 벌써 형집행정지 후 광복절 특별사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 가능성을 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글쎄요,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겁니다.
당분간 거리를 두며 여론 추이를 지켜볼 걸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당선인 시절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사면을 건의하려 했는데, 결과적으론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반면 여당에선 사면론이 공개적으로 분출됐습니다.
대표적인 옛 이명박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형평성을 꺼내들었습니다.
"국민 통합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위신 차원을 지키는 차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벌써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임 한 달도 안 돼 꺼낸 사면 대상이 이 전 대통령이냐는 겁니다.
"대통령 선거에 기여하고 공 세운 사람들의 여론을 먼저 들은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사면은 광복절 특사로 예상됩니다.
여당이 사실상 '군불 때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관건은 국민 공감대를 얼마나 얻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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