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물류 마비…신차 인도 더 미뤄지고 건설현장 올스톱 위기

2022-06-08 103

【 앵커멘트 】
내륙 최대 컨테이너 기지인 의왕 기지는 파업 첫날인 어제 반출입량이 평소의 14%로 떨어졌고, 부산항은 3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렇다보니 당장 제조업은 물론 고객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반도체 부품난 때문에 늦어졌던 신차 인도가 더 늦어지고 있고, 시멘트 운송이 멈추면서 건설현장도 비상입니다.
유승오, 조창훈 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타이어 대리점은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 때 제때 물건을 받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 인터뷰 : 타이어 대리점 경영
- "두 달 정도 고생했어요. 용달 차량들이 왔다 갔다 했어요. 탑차가 3.5톤짜리가 와야 하는데…."

물류센터에 재고가 있다지만, 그것도 며칠뿐입니다.

본사에서는 타이어 공급이 힘들 것이라고 각 대리점에 미리부터 공지를 돌렸습니다.

차일피일했던 신차 인도는 더 늦어지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