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적인 경제 전망만큼이나 우리나라 경제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3% 포인트 낮췄는데, 한국은행이 올 1분기 경제성적표를 살펴보니 소비와 투자 분야에서 성장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6%로, 지난 4월 발표보다 0.1%p 하향조정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보다 0.7%p 하락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고물가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3.6% 늘며 경제성장을 떠받쳤지만, 앞으로는 이마저도 악화될 위기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의 경기 둔화 영향이 본격 반영되면 경제성장률을 떠받치는 수출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