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vs추신수' 프로야구 진짜 별은 누구?
[앵커]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올해 3년 만에 치러집니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팬투표가 관건인데요.
특히 영광의 한자리를 두고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추신수 선수가 경쟁한다고 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 공장장 유니폼을 맞춰입은 최정예, 소방수로 등장한 고우석까지.
선수들의 톡톡튀는 재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3년 만에 돌아옵니다.
지난해 팬 투표까지 진행하고도 코로나 사태에 발목 잡혔던 올스타전이 다음달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립니다.
리그 10개 구단을 드림 올스타, 나눔 올스타로 나눠 진행되는 올스타전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팬투표 70%에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포지션별 베스트 12를 선정합니다.
공교롭게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는 절친 롯데 이대호, ssg 추신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끕니다.
은퇴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대호는 10번째 별에 도전하는데 이를 위해선 친구 추신수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현재 리그 성적으로는 이대호가 3할을 훌쩍 넘는 성적을 기록해 추신수를 압도하고 있지만 팬투표 비중이 높은 올스타 선정인만큼 변수는 언제나 남아 있습니다.
3년만에 팬들과 만나는 올스타 무대인만큼 KBO는 레전드 4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리그 40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첫 선을 보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레전드 40인 선정이라든지 여러 진행되는 행사를 그날 팬들께 화려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떠나버린 관중들. 위기속에서 프로야구는 별들의 잔치로 다시 한번 재도약을 꿈꿉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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