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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 별세..."내 인생 딩동댕" / YTN

2022-06-08 39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 씨가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제 귀에는 아직도 일요일마다 고인이 힘차게 외쳤던 전국노래자랑이 맴돌고 있는데요. 1988년부터 줄곧 '일요일의 남자'였던방송인 송해, 고인의 삶과 관련해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헌식]
안녕하십니까.


저희 기자가 잠깐 소개해 드렸는데 송해 선생님이 처음에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셨나 봐요.

[김헌식]
사실은 창공악극단이라는 곳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방송이 아니고 이런 악극단이라고 하는 단체를 통해서 전국 투어 공연을 했습니다.


55년이면 방송국도 제대로 없을때니까요. 라디오 방송 정도?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 당시에 악극단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다 했거든요. 노래도 하고 또 오늘날의 개그라고 할 수 있는 희극도 하고. 또 여기에서 간단한 여러 가지 연극적인 부분들도 보여줬기 때문에 일종의 버라이어티쇼를 하는 그런 극단이었는데 사실 여기서 잔뼈가 굵었다는 건 모든 분야들을 다 섭렵하고 그걸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토대가 돼서 전국노래자랑에서 명MC로, 국민MC로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다. 사실 오늘날 관점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가지고 이런 거인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없을 정도로 굉장히 우리 대중문화의 역사의 산증인이 현장에 있었던 볼 수 있겠습니다.


평론가께서는 송해 씨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김헌식]
사실 종로3가에 가면 송해 거리가 있거든요. 송해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곳 같은 경우 3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데 5호선 쪽 출입구에 가면 동상이 있습니다. 아침에 조화가 또 한 송이 있었는데요.

거기에 가면 항상 송해 선생님이 오가셨어요. 왜냐하면 그 근처에 원로희극인 사무실이 있었거든요. 자택은 강남 쪽에 있었지만 항상 그쪽에 출근을 하셨는데 그렇기 때문에 오가면 거기에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도 사무실이 그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사실 종로3가는 우리 문화예술의 굉장히 시원지라고 할 수 있는 뜻깊은 곳인데요. 중요...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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