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후보자 인사검증 업무를 담당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직속 조직이 신설돼 오늘부터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법무부는 개정된 대통령령과 법무부령이 공포·시행되면서, 신설된 인사정보관리단이 오늘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대 단장에는 비 검찰 출신인 박행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이 임명됐습니다.
법무부는 박행열 단장이 오랜 기간 인사행정 실무에 종사하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인사 관련 법령·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검증 업무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분야 정보 수집ㆍ관리를 담당하는 인사정보1담당관에는 이동균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인사정보2담당관에는 이성도 국무조정실 평가총괄과장이 각각 임명돼 단장을 보좌합니다.
이외에도 검사 2명을 포함해 인사혁신처와 국방부, 국세청과 경찰청, 국가정보원과 금융감독원 등에서 인력이 파견 배치돼 정원 20명보다는 적은 17명의 인원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범부처·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정부의 공직후보자 인사검증에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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