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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비대위원장에 4선 우상호…"갈등요소 수습"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우 의원은 당의 갈등 요소들을 조만간 수습해서 당이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수장으로 발탁된 우상호 의원.
86그룹의 대표주자이지만 계파색이 옅은 '화합형' 인사로 꼽힙니다.
"중진급의 중량감이나 우상호 의원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신 만큼 대선 이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우리 당의 중요한 비대위 역할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실 분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우 의원이 이끄는 비대위의 활동 기간은 약 두 달입니다.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어수선해진 당을 정비하는 것이 주요 과제.
우 의원은 민주당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 패인을 잘 분석해 거듭나는 모습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선거 패배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당을 수습하는 일이 첫 번째 과제겠죠. 이제 전당대회가 8월에 예정돼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다만 친문, 친이재명계 의원들간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비대위가 내홍의 '봉합'에서 더 나아가 혁신의 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서 조율이 만만치 않은 상황.
이와 함께 우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 우회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비대위를 이끌면서 이 견해를 계속 유지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갈등 요소들을 조만간 빨리 수습해서 당이 한 목소리로 다음으로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원 일부도 함께 내정했습니다.
각 선수별 의원단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3선 한정애, 재선 박재호, 초선 이용우 의원이 각각 발탁됐고, 원외 몫으로는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이 합류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당무위와 중앙위를 차례로 열고, 비대위 구성 절차를 완료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한정애 #박재호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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