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웃듯 교차로서 빙빙…터널 역주행한 아찔한 오토바이 '떼빙'

2022-06-07 1,311

【 앵커멘트 】
오토바이를 타고 무리지어 다니는 걸 속칭 '떼빙'이라고 하죠.
부산 도심에서 번호판도 없는 오토바이로 터널을 역주행하고, 경찰이 보는데도 교차로를 빙빙 돌며 위험천만한 떼빙을 한 폭주족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토바이 한 대가 터널을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잠시 뒤 오토바이 10여 대가 지그재그로 곡예운전을 하며 뒤따라갑니다.

난폭운전을 하던 오토바이가 넘어져 뒤따르던 차량과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고, 터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역주행해 터널을 빠져나옵니다.

이번에는 도심에 나타난 오토바이 무리.

사이렌을 울리며 교차로를 빙빙 돌기 시작합니다.

쳐다보고 있는 경찰관을 비웃기라도 하듯 차량 사이를 오가며 난동을 부리더니 줄줄이 도로를 가로질러 달아납니다.

▶ 스탠딩 : 박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