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지도부 총사퇴에 이어 혁신 비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데, 이번 주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정오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시도당 위원장과 만나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원외 지역위원장 3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당의 기존 정책과 노선, 그리고 지난 선거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고,
새 지도부에 원외, 그러니까 비 국회의원과 청년, 여성 등을 대표할 수 있는 위원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의원 가운데 초선, 재선, 3선 등 선수별 위원 추천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특히 관심을 끄는 건 비대위원장 인선입니다.
경험 있고 유능한 당 원로가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구체적으로는 문희상,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강금실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강금실 장관님 같은 분도 좋은 분이라고 보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지난 윤호중 비대위원장 그 상황에서도 하도 답답하시니까 본인이 총대를 메시고자 하는 그런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민주당은 일단 내일(7일)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 비대위 구성 방안 등을 다시 논의한 뒤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여전히 개점 휴업상태인데,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29일로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국회는 일주일 넘게 모든 활동이 멈춰 서 있습니다.
여야는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서로 가져와야 한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약속한 대로 후...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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