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지도부 총사퇴에 이어 혁신 비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데, 이르면 이번 주 구체적인 구성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민주당은 오늘도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초선, 재선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12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시도당 위원장과 만나 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혁신 비대위 구성 방안을 두고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비대위원장 인선인데요.
경험 있고 유능한 당 원로가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구체적으로는 문희상,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강금실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강금실 장관님 같은 분도 좋은 분이라고 보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지난 윤호중 비대위원장 그 상황에서도 하도 답답하시니까 본인이 총대를 메시고자 하는 그런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박 원내대표는 일단 이르면 내일(7일)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 비대위 구성 방안 등을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여전히 개점 휴업상태인데, 여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29일로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국회는 일주일 넘게 모든 활동이 멈춰 서 있습니다.
여야는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서로 가져와야 한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약속한 대로 후반기에는 법사위원장을 가져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임위 협상과 의장단 선출이 병행되도록 이번 주부터 야당과 협의에 들어가고 이번 달을 시한으로 두고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국회 공백 상황에 우려...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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