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오늘 칠레전…손흥민 100경기 축포 쏠까
[앵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6일) 남미의 또다른 강호 칠레와 친선 경기를 펼칩니다.
특히 이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는 A매치 100번째 출전을 달성하게 될 전망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최강 브라질전에서 1대 5로 완패한 벤투호.
이번엔 또 다른 남미의 강호 칠레와 만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에 대비한 맞춤 상대 중 하나인 칠레는 최근 세대교체 단행으로 전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
하지만 여전히 한국으로서는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팀입니다.
황희찬은 월드컵 전 브라질, 칠레등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겠다 강조했습니다.
"자신감을 얻었던 거 같아요. 그런 팀들을 상대로 했을때 저 선수가 잘한다 저팀이 잘한다라기 보다는 그 팀을 상대로 할수 있다는 부분도 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부분 잘 살리고. 안된 부분 보완 하면서 칠레전에서 그런 자신감으로 임하면…"
브라질전과 비교해 조금 더 적극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예고한 벤투 감독은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선발 베스트 11에는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특히 이 경기는 간판스타 손흥민의 A매치 100경기 출전, 이른바 센츄리 클럽 가입이 예상돼 더욱 관심을 모읍니다.
우리나라 역대 16번째 센추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둔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전 출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A매치 99경기에 나섰습니다.
이중 82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총 31골을 기록했습니다.
칠레 대표팀의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도 손흥민에 대해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할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며 경계 대상 1호로 꼽은 상황.
브라질 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이 칠레전에서 자신의 100경기 기념 축포를 쏘아 올린다면 더욱 의미를 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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