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북 군산에 있는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3층짜리 상가 건물에 불이 났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나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발전 연료용 6,000톤 쌓여
시뻘건 화염이 밤하늘을 집어삼킬 듯 솟구칩니다.
소방차 수십 대와 고공 진화 장비까지 동원해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전북 군산에 있는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 50분쯤입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발전 연료로 쓰일 폐목재가 6천 톤이나 쌓여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군산과 가까운 전북 익산은 물론 충남 지역 소방력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야적장이니까 많이 쌓여있잖아요. 목재 같은 것이, 그래서 시간이 걸리는 거예요. 공장 대지 면적은 9,995㎡….]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상가 건물에서 불…1시간 10분 만에 진화
어제저녁 8시쯤에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에 있는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30여 대가 출동해 1시간 10분 만에 불을 껐는데,
"안에서 잡는다, 안에서 잡아. 다행이다, 꺼진다. 다행이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문 닫은 음식점에서 불…인근 주민 5명 대피
이보다 앞선 오후 5시쯤에도 서울 개포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주방 도구와 집기류 등이 탔습니다.
식당이 문을 닫은 터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인근에 있던 주민 5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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