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리는 하늘길...국제선 정상화로 가격 부담↓ / YTN

2022-06-05 160

코로나19 사태로 축소됐던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모레(8일)부터 정상화됩니다.

시간당 항공기 도착 편수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을 해제하는 것인데요, 이번 조치로 비싸진 항공료도 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국제선 항공료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그마저도 구하기 어렵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 편수 등을 규제해 비행편이 적다 보니 항공권 가격이 비싸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는 8일부터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 편수는 20대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늘어납니다.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인 비행금지시간도 폐지해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됩니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시행한 규제가 2년 2개월 만에 해제되는 것입니다.

또 당초 연내에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급격히 증가한 항공 수요와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 등을 고려해 운항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6월의 국제선 증편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주 130회 늘어난 주 230회로 증편한 데 이어 8일부터는 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김남균 /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 : 항공업계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휴가철에 국민 부담도 좀 줄일 수 있고 해외에서 비즈니스 활동하려는 기업들도 항공권 구하기가 쉬워져서 비즈니스 기회도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항공편 공급이 원활해지고 다양한 항공 스케줄도 조속히 회복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행업계는 즉각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정기윤 / 하나투어 홍보상무 : 여행업계에서 매우 환영하는 조치이고요. 그동안 항공 공급이 한정돼 있었기 때문에 요금이 굉장히 비싼 상태였는데요. 일단 항공요금도 안정될 것 같고 그렇게 되면 여행객도 많이 증가할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여행상품도 많이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번 항공규제 해제로 2배 가까이 비싸진 항공권 가격이 내리면서 항공업계는 물론이고 여행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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