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예람 특검' 본격 가동…'부실수사' 규명
[뉴스리뷰]
[앵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을 수사할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으로 최대 100일간 부실수사, 2차 가해 여부 등을 집중 규명할 예정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공군 고 이예람 중사의 성폭력 사건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안 특검과 유병두, 이태승, 손영은 특검보 등은 주말 연휴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손찬오 검사 등 수사팀 파견검사 10명도 특검에 합류했습니다.
특검팀은 우선 국방부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사 초기 기록 등을 살펴본 뒤,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안미영 특검팀의 성패는 부실한 초동수사에도 불구하고 불기소 처분을 받은 군사경찰, 군검찰 관계자들의 기소 여부에서 갈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고 이예람 중사가 겪은 2차 가해의 실체를 규명하는 것도 특검팀의 과제 입니다.
이 중사는 강제추행 피해 후 소속 부대를 옮겼지만 해당 부대에서도 2차 피해를 겪다 전속 사흘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기회이니 진실이 밝혀져서…아이가 있어야 할 곳에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특검은 70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해야 하며, 필요시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간 더 수사할 수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7일 오전 미근동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특검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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