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도발한 배경에 대해 전문가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곧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계속되는 가운데 또 8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이유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김열수]
안녕하세요.
아침 9시대에 발사를 했고요. 일단 8발을 발사했고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제원이나 사거리, 고도 등은 확인이 안 된 거죠?
[김열수]
그렇죠. 아직까지 국방부에서 분석을 해서 세부적인 내용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발표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발사 장소는 일단 동해 쪽하고 평양 쪽 이렇게 두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김열수]
제가 볼 때는 두 곳일지 세 곳일지는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일단은 지금 국방부에서 얘기한 것은 순안 일대하고 또 다른 곳 해서 적어도 두 곳 이상이라고 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두 곳일 수도 있고 세 곳일 수도 있는데 이게 지금 8발을 한꺼번에 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고 드문 일이거든요.
그리고 이게 거의 9시 8분부터 9시 43분까지니까 한 35분 동안 한꺼번에 쏜 거잖아요. 우리는 이런 것들을 통상 타임 온 타깃이라고 표현을 해요. 그래서 아마 군에 갔다 오신 분들은 금방 이해를 하실 텐데 서로 다른 장소에서 어떤 일정한 목표에 한꺼번에 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시간은 서로 다르지만 도착하는, 소위 말해서 거기 표적에 도착하는 시간을 같이하는 것을 타임 온 타깃이라고 해서 표지 타격이라고 얘기를 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번에는 북한은 어떤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것도 아니고 또 어떤 미사일에 대해서 제대로 지금 훈련이 돼 있는지 안 돼있는지 검수하기 위한 목적도 아닌 것 같고, 그래서 굉장히 무력시위적인 이런 성격이 강한 그런 도발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무력시위 성격의 도발이다, 이렇게 분석하시는 거죠. 아직 제원이나 이런 것들은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과 다른 다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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