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웃음 안긴 황성빈의 폭풍 질주…키움 살린 푸이그

2022-06-05 27

롯데에 웃음 안긴 황성빈의 폭풍 질주…키움 살린 푸이그

[앵커]

롯데가 NC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결승점을 올린 황성빈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키움은 연장전에 터진 푸이그의 짜릿한 결승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눌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롯데 황성빈이 핫코너 방향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고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빠른 발을 이용해 3루까지 질주한 황성빈. 후속 타자 안치홍의 연속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낙동강 더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황성빈은 4회엔 NC 마티니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습니다.

황성빈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롯데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아무래도 출루를 많이 해야 뒤에 치홍이 형, 대호 선배님까지 연결해줄 수 있는 부분으로, 출루를 가장 신경 많이 썼던 게 좋은 결과로…"

한화에 9회초까지 1-3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대타 전병우가 투런포를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연장 10회초에 등장한 푸이그가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팀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팀이 이겨서 기쁘고요. 신준우 선수가 타석 나가기 전에 본인을 위해서 홈런을 쳐달라고 했는데, 해내서 더 기분이 좋습니다."

수원에서는 KT가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장성우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KIA를 4-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 간판타자 강백호는 부상 이후 1군 경기에 첫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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