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바스 공방 가열...우크라이나, 마크롱에 반발 / YTN

2022-06-04 15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굴욕감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가 우크라이나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격전이 계속됐습니다.

[올렉산드르 슈투푼 /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은 박격포, 대포, 로켓포로 전 전선에 있는 아군의 진지를 포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때 90%까지 빼앗겼던 세베로도네츠크 일부 지역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한 반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 전투에서 치명적 손실을 입고 퇴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의 슬로뱐스크 지역에는 20개 대대 병력을 결집시켜 공세를 강화한 것으로 CNN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이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대포 중 가장 파괴적인 M777 견인 곡사포 훈련센터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공중 발사 고정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의 스테츠키우카에 있는 포병 훈련 센터를 타격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검찰의 러시아 전쟁범죄 관련 조사를 직접 돕고 나섰습니다.

[브리지트 브링크 /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 우크라이나에 다수 전문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에서 일하는 전쟁범죄 특별 고문이 직접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을 만나며 전문가 지원을 이끌고 있죠.]

이런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전 종식을 위해 러시아에 굴욕감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가 우크라이나의 즉각 반발을 샀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러시아에 굴욕감을 안기는 것은 바로 러시아 자신이라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요구는 프랑스에 굴욕을 안길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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