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터넷에 대통령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사람이 오늘 (4일) 새벽 경남 거제에서 검거됐습니다.
범인은 대학 휴학생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이 실행되지 않고 있다는 게 불만이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젯밤(2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팬 카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작성자는 "3일 오전 6시 정각 윤석열 대통령 자택에 테러를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누리꾼이 이를 국정원에 신고했고, 상황을 전달받은 경찰은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했습니다.
다행히 실제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오늘(4일) 새벽 경남 거제에서 작성자인 남성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검거 당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교 1학년 휴학생인 A씨는 "대통령이 공약이었던 '병사 월급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