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만큼 달고 아삭한 '초당옥수수' 나주서 본격 출하

2022-06-04 20

과일만큼 달고 아삭한 '초당옥수수' 나주서 본격 출하

[앵커]

최근 몇 년 전부터 과일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까지 좋은 초당옥수수 인기가 높은데요.

전남 나주에서 초당옥수수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수확 현장을 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남 나주 동강면의 비닐하우스입니다.

곧게 뻗은 줄기에서 큼지막한 옥수수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껍질을 벗기자 노란 속살이 드러납니다.

'사탕옥수수'라고도 불리는 '초당옥수수'입니다.

수박이나 멜론 등 과일과 견주거나 더 달만큼 당도가 뛰어납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데다 껍질이 얇아 아삭한 식감까지 일품입니다.

먹는 방법이 간편해 최근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간편하게 아침 식사용으로는 전자레인지에 4분 돌려서 출근할 때 드시면 좋고… 갈증 날 때 먹으면 더 좋아요. 생으로도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수확한 초당옥수수는 선별 작업을 거쳐 전국으로 유통되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판매됩니다.

일반 옥수수와 비교해 가격이 두 배 이상 높지만 90~100일 정도로 재배 기간이 짧아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주 동강 일대에서도 재배 농가가 늘었습니다.

"오히려 고추나 콩보다 소득이 더 나은 것 같아. 이건 일시적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고추는 1년 내내 농사거든요. 이건 한 번 수확하고, 또 이기작도 심을 수 있고."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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