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붙은 與 "혁신 또 혁신"...원 구성 여론전도 강화 / YTN

2022-06-03 29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국민의힘은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개혁과 혁신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또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의 핵심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기 위한 공세도 본격화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압승 이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했습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 참패로 격렬한 내홍에 빠진 사이 정치 개혁과 쇄신을 한발 앞서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최대한 자율성을 가지고 운영돼야지 국민이 공감할 만한 신선한 아이디어 나온다는 취지로 인원 구성 같은 경우에도 최고위원들이 추천한 사람들 외에는 자유롭게 구성하시고 규모도 자유롭게 판단하라고 말씀드렸고….]

핵심은 공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도 전략 공천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최대한 빨리 혁신위를 출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의원 : 소위 말하면은 이해할 수 없는 전략 공천 이런 것들을 최소화 해야 되겠죠. 그래서 그런 시스템 안에서 공천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그렇게 이루어질수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전방위적인 여론전도 시작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진정으로 혁신을 원한다면 법사위부터 내려놓아야 한다며 그렇지않으면 표리부동의 행태라고 지적했고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반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소탐대실의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 지방선거까지 진 마당에 또다시 합의를 어긴다 그러면 민주당은 정말 자멸의 늪에 더 깊게 빠져드는 결과가 될 것이다.]

국민의힘이 선거 직후 빠르게 혁신 카드를 꺼낸 건 잇따른 선거 승리로 당이 자만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됩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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