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식량 위기와 물가 상승이 전 세계에 닥친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는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월 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 지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북부를 동시에 침공했습니다.
수도 키이우를 공격하던 러시아는 현재 전력의 대부분을 돈바스 지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의 거의 20%가 러시아에 넘어간 상태로, 루한스크의 주요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도 러시아군에게 대부분 점령당했습니다.
반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돈바스의 상황은 오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세베로도네츠크 전투에서 특별한 성공을 거뒀지만 아직 불투명합니다."
러시아는 침공 이유로 나토의 동진을 들었지만,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