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강정규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월 24일이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오늘로 꼬박 100일째입니다. 오늘도 포성이 멈추지 않고 또 전쟁의 끝도 보이지 않습니다. 국제부 강정규 기자와 지난 100일 동안의 전황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전황을 여쭤보기 전에 푸틴 대통령의 말들을 저희가 영상으로 구성했는데요. 어쩔 수 없었다, 점령 목적이 아니다. 다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명분 자체가 나토의 동진을 막겠다. 이걸 명분으로 방아쇠를 당겼던 건데요. 사실 그렇습니다. 나토헌장 5조에 공동방위 원칙이 명시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크라이나가 만약에 나토에 가입한 이후에 자기들이 군사작전을 개시한다면 나토 참가국, 30개국이 모두 자동개입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 뒤에는 사실 나토 전체와 서방 세계 전체와 전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는 푸틴이 선수를 쳤던 이유 중의 하나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타진, 이것이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촉발한 면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으면 되는 거죠. 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면 되는 문제였죠.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100일 동안 전쟁이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변곡점들도 있었는데 현재까지의 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말씀하신 대로 2월 24일에 러시아식 표현으로는 특수군사작전이 개시가 됐어요. 전쟁 초기에는 지금 지도가 나가고 있습니다마는 북쪽과 동쪽 그리고 남쪽 3면을 동시에 포위해서 들어가는 작전이었거든요. 이른바 속전속결에 특화된 대대전술단 위주로 편성을 했습니다. 이 대대전술단이 2014년 크림반도 합병 때는 굉장히 작전이 유효했어요. 왜냐하면 친러 성향 지역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저항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는 전혀 상황이 달랐죠. 굉장히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게 됐고요. 예를 들어서 키이우 북부에 있는 데미디우라는 마을에서는 근처에 있는 댐 수문을 열어서 수몰까지 시켜버렸어요. 러시아 전차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한 작전...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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