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 피고인 이은해와 조현수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은해의 남편 윤 모 씨가 가평 용소계곡에서 숨진 지 3년여 만인데요.
재판을 지켜본 유족들은 지난 3년 동안 가족들이 받은 고통을 똑같이 겪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울분을 토했습니다.
유족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피해자 유가족]
오랫동안 많이 기다렸거든요. 많이 힘들었고 고통스러웠는데, 3년간 겪은 고통을 이은해와 조현수, 그 사람들이 저희와 똑같이 겪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피해자 유가족]
예전에 봤던 정보들이나 자료들인데 그거를 또 한 번 (재판에서) 보니까 가슴이 아픕니다. 들어올 때 전혀 고개도 안 숙이고 반성의 여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 2명이 했다고 보기에는 어렵고 개인적인 생각은, 분명히 조직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명확히 나왔으면 하는 게 유족의 바람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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