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어떤 해법을 모색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진행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협의는 오전 10시 40분쯤부터 시작돼 아직 진행 중인데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의 대면 협의는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 회동 이후 약 넉 달 만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지난달 13일 임명된 김건 본부장에겐 이번 협의가 미·일 카운터파트인 김 대표, 후나코시 국장과 상견례 자리이기도 합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국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도발에 나서더라도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보리에서는 새 대북제재 결의를 통과시키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3국은 안보리 제재뿐 아니라 독자적 압박 수단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미일 3자 협의에 앞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의 양자 협의도 별도로 진행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이 빠르게 강화되고 한미일 3자 차원의 대북 공조도 더욱 촘촘해지면서 이번 협의를 계기로 3국 안보 협력에 어떤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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