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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러·북 등 10개국 ’특별우려국’ 지정
블링컨 "中, 위구르족 등 집단학살과 탄압 지속"
후세인 대사 "러, 오히려 종교 자유 침해 배가"
"유엔 인권결의안 채택…北 침해 조직적·광범위"
미국 정부가 지난해 국제종교자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잔혹한 종교탄압을 지속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거듭 제기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 10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러시아가 명단에 올라간 것은 지난해가 처음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이 무슬림 위구르족과 기타 소수 종교 집단에 대한 집단학살과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100만 명 이상의 위구르족 등이 신장 강제 수용소에 구금돼 있고 종교 신자들에 대한 체포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중국은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도교의 성전을 파괴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중국 공산당의 교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다른 종교의 신자들을 계속 체포하고 있습니다.]
라샤드 후세인 국제종교자유 대사는 러시아에 대해 지난해 처음으로 특별우려국에 지정된 이후에도 이를 바로잡기는커녕 오히려 종교 자유 침해를 배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법원은 종교 자유를 구가하려는 이들에게 연일 과도한 징역형을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샤드 후세인 /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대사 : 세계는 이 거짓말을 분명히 간파하고 있고, 대신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탄압과 종교 유적지의 끔찍한 파괴를 포함한 러시아의 잔혹한 탄압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20년째 특별우려국인 북한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유엔 총회에서 인권결의안이 채택됐지만, 북한의 침해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종교적 이유로 사형시키고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해군은 2년마다 하는 림팩훈련을 올해 세계 최대 규모로 실시합니다.
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 회원국은 물론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나라와 유럽, 중동 국가들도 참여하는데 중국과 러시아에 대... (중략)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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