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만명 미만 확진…확진자 격리 해제 본격 논의
[앵커]
어제(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꾸준한 감소세 속에 정부는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를 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합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투표일,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898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5,899명 줄어, 사흘 만에 다시 1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이후 10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엿새째 2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고 하루 사망자는 15명으로, 하루 전보다 6명 적었습니다.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에 따른 병상 감축에도 병상 가동률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이 10.9%, 준-중증 병상이 12.5%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재평가 시기를 약 2주 앞두고, 정부는 격리 의무 해제 기준을 마련할 전문가 전담 조직을 꾸렸습니다.
전담조직은 코로나 관련 자문 경험이 있는 감염내과·예방의학 의료진과 유행예측 관련 전문가 등 5∼6명으로 구성됐는데,
이번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다음주까지 2~3차례 논의를 더 거친 뒤, 오는 17일쯤 격리의무 해제 기준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로 복잡하게 나뉜 코로나19 의료기관을 하나로 합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일명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코로나19 검사부터 진료까지 모든 기능을 담당하고, 진료는 가능한 한 대면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센터는 최소 4,000곳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오는 10일까지 실시하는 의료기관 대상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그 수와 기능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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