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변호사,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예,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전반적인 판세를 알 수 있는 큰 그림 3개를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먼저 첫 번째, 12대 5, 경기도와 호남, 제주를 제외하고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을 가져왔습니다. 12대 5, 가장 중요한 스코어겠죠? 다음 화면도 조금 볼까요? 200개가 넘는 지방권력 여기에 4년 전만 하더라도 경상북도에만 딱 고립되었던 국민의힘인데 이제는 충청북도, 남도, 강원, 서울, 이쪽 인천까지 확대를 했고 언뜻 보더라도 색깔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 이렇게 판세가 많이 바뀌었고요. 또 하나 만나볼까요? 이번에 동시에 치러졌던 보궐선거입니다. 7곳 가운데 5곳을 국민의힘이 가져오면서 114석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판세, 앞서 이도운 위원님, 제가 민심이 참 무섭다는 표현을 썼었는데 4년 만에 혹은 12년 만에 여러 해석들이 나옵니다. 어떻게 먼저 큰 판세를 보세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 정말 민심이라는 게 무서운 게 유권자들의 심판이 정말 무섭도록 빠르게 그리고 무섭도록 처절하게 이루어진다는 것, 광역 기준으로 4년 전에 2대 14 그리고 무소속 한 명이었는데 이번에는 12대 5, 새벽까지는 13대 4가 될 수도 있었죠? 아까 잠깐 이제 그림으로 색깔만 봤는데 광역 그뿐만이 아닙니다. 기초단체장도 145대 63, 광역의회 482대 271, 보궐선거도 5대 2 특히 그 교육감선거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14대 3이었는데 9대 8로 균형을 어느 정도 맞췄습니다. 이거는 국민의힘의 완승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냐. 일단은 유권자들이 윤석열 정부 한 번 더 밀어주자. 정국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주자. 그리고 민주당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에 대해서 졌잘싸였는데 유권자들이 이야기해 준 겁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 ‘당신들 졌지만 잘 싸운 거 아니고 당신들 진 거야. 그거 인정 안 하겠다니까 이번에 한 번 확실하게 보여줄게’해서 확실하게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가를 보여준 거죠. 앞으로 2년 정확하게는 22개월간 그 선거가 없습니다. 일단 윤 대통령은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국정을 조금 소신 있게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볼 수 있고 민주당은 일단은 왜 패배했는지 누가 책임을 져야 했는지 어떻게 혁신을 해야 되는지 이런 문제를 놓고 당 내에서 당분간은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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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