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승...민주당, 비대위 회의 / YTN

2022-06-02 1

대선 연장전으로 불린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연이어 전국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선거 패배 수습을 위해 조금 전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여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4년 전의 참패를 설욕했네요?

[기자]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받았던 성적표를 고스란히 민주당에 되갚아줬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 국민의힘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면서도, 연신 '겸손'을 강조하며 몸을 낮추는 모습인데요.

이준석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라며, 절대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받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이번 선거의 의미는 결국 윤석열 정부가 원 없이 일하도록 해달라는 저희의 호소에 국민께서 신뢰를 주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죽기 살기의 각오로 무한 책임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당이 혼연일치가 되어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지방선거 압승으로 정권 교체를 완성해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민심은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압도적 힘을 모아주고 국정 안정을 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잘하라는 민심의 채찍질로 알고, 공약 실천 점검단을 꾸려 공약 이행 사항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겠다며, 낮은 자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연이어 전국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거센 후폭풍이 불겠네요?

[기자]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민주당은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수습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8월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까지 비대위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었는데, 선거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비대위 역시 패배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인데요.

회의장으로 향하는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발언 들어보시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지방선거 결과, 원인이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저희들이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데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평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평가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압니다. (총사퇴 가능성도 있을까요?)….]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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