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지방선거 압승에 ’화색’
후반기 국회 원 구성 등 난제에도 목소리 높일 듯
야당 반대에 ’발목 잡기’ 주장으로 반격 예상
6·1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대선에 이어 다시 한 번 민심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특히 압도적인 승리를 얻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은 정국 주도권을 쥐고 여소야대 정국을 정면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일궈낸 국민의힘 지도부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야당과 여당으로 두 번의 선거를 치러낸 이준석 대표는 물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희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의 신승을 통해서 국정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 이후로 이제 저희 국민의힘에게 지방행정까지 담당하는 많은 역할을 맡겨주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원내 사령탑으로 전면에 나선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입지를 한층 더 단단히 다지게 됐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책임을 맡은 만큼 국민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더더욱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압승을 발판삼아 '여소야대'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든든한 민심을 등에 업고 거대 야당의 반대를 물리칠 충분한 동력을 쌓았다는 겁니다.
앞으로 다가올 '후반기 국회 원 구성'과 '정부조직법 개정' 등 여러 난제에도 한층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국정운영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민 뜻을 거스르고 발목잡기 하고 있다는 주장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절대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법안 처리가 불가능한 만큼, 여야가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확인된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하는 동시에,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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