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박창환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8회 지방선거 그리고 국회의원 보궐선거 방송 YTN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박창환 장안대 교수 현재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광역선거하고 달리 기초단체장, 전국에 266개 기초단체 선거에서는 상당히 접전지역이 많아요.
[박창환]
서울 같은 경우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25개 구청장 초반에는 민주당이 16개까지 앞서는 그런 모양새였는데 지금은 좀 줄었습니다마는 이걸 보면 확실히 후보를 어떻게 정하느냐. 이게 굉장히 승패를 가름짓는구나. 서울의 밑바닥 민심에서 기초단체장들의 민주당 후보들의 선전을 보면 결국 후보 결정 과정, 서울시장 후보 결정 과정에서 민주당이 사실은 쇄신, 변화. 이런 후보를 내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허무하게 완패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올 여지가 있거든요. 아마 선거 끝나고 나서 이 부분이 선거 공천 과정 그리고 변화와 쇄신 부족. 이게 과연 누구 때문이냐를 둘러싼 갈등으로 치달을 여지가 서울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숨어 있기 때문에 이 결과가 굉장히 흥미로운 분석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기초단체장 개표 결과는 끝까지 봐야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그런 평가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출구조사가 있었고 지금 개표가 쭉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까지의 상황을 평가해 주신다면요?
[이종근]
일단 투표율이 굉장히 낮았다. 그런데 투표율이 낮은 게 어디에 더 유리하냐. 아마도 오늘 하루 종일 언론이 그것을 갖고 분석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어요. 역대 지방선거 결과를 쭉 보면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것이 3회였습니다, 2002년도. 그때 당시 48.8%였고요. 그다음이 원래 4회, 그러니까 2006년도에 51.6%거든요. 오늘이 그러니까 3회와 4회 중간입니다. 그런데 공통점이 있어요. 투표율이 낮았던 3회와 4회에 한나라당이 석권을 했습니다. 3회 때 11곳을 석권했고 4회 때 12곳을 석권했거든요. 그럼 오늘 50.6%인데 지금 출구조사대로 그대로 간다면 13:4로 또다시 국민의힘 계열이 지금 완승을 하게 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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