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 자욱한 연기로 중단됐던 헬기 진화가 다시 시작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헬기가 다시 진화에 나섰다고요?
[기자]
오전에 자욱했던 연기가 조금 걷혔습니다.
헬기가 진화 작업을 할 수 있는 시야가 확보된 건데요.
다시 투입된 헬기는 쉼 없이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바람이 불어주면서 연기가 날리고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쯤 발생한 불은 하루를 훌쩍 넘겨 산림을 태우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정확한 진화율을 나오지 않았는데요.
연기가 많아 정확한 집계가 힘든 상황입니다.
산불 영향 구역 집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이 민간 시설 근처로 다가오면서 여전히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입원자들은 밤사이 인근 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해 밤을 지새웠습니다.
일반 주민 300여 명도 여전히 집 주변 시설에서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57대와 인력 천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투입한 만큼 오늘 안으로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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