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라남북도 투표소 천8백여 곳에서도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전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사전투표에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광주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광주 첨단2동 제10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많이 찾아왔나요?
[기자]
네, 다소 한산한 편이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을 포함해 광주에서는 360여 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광주지역 대부분 투표소는 1층이나 승강기가 있는 곳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지방 선거 호남지역 유권자는 광주 120만 명을 비롯해 430만 명이 넘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10% 정도인데요.
사전투표율 17.28%로 다소 저조했던 광주 투표율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5.2%로 가장 낮습니다.
반면, 전남은 사전투표율이 3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후보 간 각축전이 치열한 전남 고흥은 50%에 육박하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현재 투표율은 9.3%로 전국 평균 투표율과 비슷한데, 최종 투표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을지 관심입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남과 전북 지역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이 주목되기도 합니다.
전남에선 순천과 장성, 장흥 등 기초단체장 10여 곳을 놓고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선전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세인 호남에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자를 냈는데요.
20%대의 득표율을 목표로 잡고, 지방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두 431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데요,
현 김철우 보성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 등 63명은 경쟁자가 없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첨단 2동 제10 투표소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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