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투표소 367곳, 오전 6시부터 투표 시작
보궐선거 여부·지역에 따라 투표용지 개수 달라
’무투표 당선자’만큼 투표용지 줄어
광주와 전라남북도 투표소 천8백여 곳에서도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전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사전투표에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광주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저는 광주 첨단2동 제10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광주 투표소도 아침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을 비롯해 광주에 총 367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광주지역 대부분 투표소는 1층이나 승강기가 있는 곳으로 마련됐습니다.
지방 선거는 자신이 사는 지역 일꾼을 뽑는 투표인데요.
이 때문에 투표용지도 한 장이 아니라 여러 장입니다.
보통 일곱 장인데,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곳은 여덟 장이 되기도 하는데요.
세종시는 넉 장, 제주는 다섯 장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투표소도 무투표 당선자가 있어서 투표용지가 다섯 장이었습니다.
투표 관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통 두 차례에 걸쳐 투표가 이뤄집니다.
투표용지가 일곱 장이면, 먼저 석 장을 받아 기표와 투표를 하고, 또 나머지 넉 장을 2차로 받아 기표와 투표를 해야 합니다.
이번 지방 선거 호남지역 유권자는 광주 140만 명을 비롯해 총 430만 명이 넘습니다.
투표소도 전남 860곳을 비롯해 총 천8백여 곳에 달합니다.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사전 투표가 열렸는데요.
전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30%가 넘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후보 간 각축전이 치열한 전남 고흥은 49%가 넘는 사전투표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반면 광주는 17.28%로 대구 다음으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두 431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데요,
현 김철우 보성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 등 63명은 경쟁자가 없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첨단 2동 제10 투표소에서 Y... (중략)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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