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천 7백여 개 투표소에서 선거 진행
광역자치단체장 4곳 모두 양대 정당 격돌
"검증된 단체장" vs "새로운 물결 필요"
이번에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은 이 지역을 잡는 정당이 전국을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민심의 풍항계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고 있는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대전 월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곧 투표가 시작되죠?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에서는 해가 뜨기도 전인 이른 새벽부터 투표 준비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투표 시작 시각이 다가오면서 투표를 위해 찾아온 시민들의 모습도 간간이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월평초등학교에는 월평1동 제1 투표소와 제2 투표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서는 이곳들을 포함해 모두 천 7백여 개 투표소에서 선거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율은 세종이 22.4%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20% 내외로 집계돼 전국 평균인 20.6%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는 4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두 명씩만 남아 있습니다.
3곳에서 현직 더불어민주당 단체장과 국민의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을 마치고 물러난 충북에서도 양당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들은 검증된 현직 단체장을 믿어 달라고 호소하는 반면, 여당 후보들은 새로운 정부에 발맞춰 새로운 물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이번 선거에는 김태흠 전 의원이 충남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한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 보궐 선거도 열립니다.
충남 지역 유권자분들은 또 기억하셔야 하는 내용이 있는데요.
도지사에 출마했던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후보가 투표용지 인쇄 이후 사퇴했기 때문에, 최 후보에 기표할 경우 무효표가 된다는 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월평초등학교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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