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7 재보선’과 ’정권교체’ 분위기 이어져
오세훈, 송영길에 오차 범위 밖에서 우위 보여
서울 구청장…與 "최소 13곳" vs 野 "10곳 이상"
전국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바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이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입니다.
석 달 전 대선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는데, 그사이 민심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대선에서 서울 민심은 5%p, 약 31만 표 차이로 국민의힘 손을 들어줬습니다.
성난 부동산 민심의 여파 속에 작년 4·7 재보선 압승과 정권교체 흐름이 이어지며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송영길 후보는 정권 견제를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26일) : 우리 민주당이 부족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정말 국민의힘한테 모든 권력을 사유화시키면 되겠습니까?]
오세훈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 이상 격차로 여유 있는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달 26일) :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 복지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이런 저의 포부를 주변에 많이 알려주십시오. 도와주시겠습니까?]
여당은 기세를 몰아 '싹쓸이 패배'를 당했던 구청장 선거에서 최소 절반 이상 탈환을 노리고 있고 야당은 10곳 이상 사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 경기도의 경우, 지난 대선에서는 서울과 반대로 민주당이 5%p 앞섰습니다.
직전까지 지사를 역임했던 이재명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진 겁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대선 연장전' 구도 속에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지난달 25일) : 경기도가 이기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놓치게 됩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지난달 25일) : 꼭 법을 고쳐야 되느냐 했더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정부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설득해서 대통령령….]
경기도의 승패가 결국 이번 지방선거 전체 승패를 가를 거란 전망 속에 막판까지 치열한 격전이 예상됩니다.
인천은 역대 대선마다 전국 득표율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대선 풍향계'로 꼽힙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는 1.8%p, ...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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