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나 현재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민가 주변까지 불이 내려오면서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
오 기자 뒤로 연가가 자욱한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산에서 쉴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위로 헬기가 쉴새 없이 물을 뿌리고 있는데요.
거대한 불길도 치솟고 있고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연기도 확산하면서 하늘을 거의 가렸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습니다.
산불 국가 위기 경보도 심각으로 격상됐는데요.
산불 영향 구역은 105ha로 파악됐습니다.
이 불로 아직 인명피해나 시설물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확산 우려가 있는 인근 마을 100가구 47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ha가 넘을 때 발령됩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헬기 32대와 인력 천552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또 소방 당국도 전국 소방 대응령 1단계를 발령하고 주변 시도 소방 자원을 동원해 산불이 민간 시설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는 초속 8m 정도 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불을 완전히 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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