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키아 그림 위작 논란 수사 착수...제작연도에 의문 / YTN

2022-05-30 47

1980년대 혜성처럼 나타났다 요절한 흑인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이 위작 시비에 휘말리면서 미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 현지 시간 29일 FBI의 예술 범죄팀이 올랜도 미술관에 전시된 바스키아의 작품 25점에 대해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랜도 미술관은 지난 2월부터 6월 말까지 바스키아의 그림 25점을 전시 중입니다.

문제는 전시된 그림 대부분이 지난 40년간 공개가 안 된 작품들로, 미술관 측은 바스키아가 미술품 딜러 래리 가고시안의 자택 지하 스튜디오에서 지내던 1982년 말에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NYT는 바스키아의 작품이 무려 4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전시회 초기부터 작품의 진위에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또 바스키아가 택배업체 페덱스의 포장 박스에 그렸다는 한 작품에서는 1994년 이후 사용된 페덱스 서체가 발견됐다며 위작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바스키아는 1994년보다 6년 앞선 1988년 숨졌습니다.

NYT는 "FBI 조사의 구체적인 초점과 대상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짜인 것을 알고도 예술품을 판매할 경우 연방 범죄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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