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지리산에서 첫 4세대 새끼 출산 / YTN

2022-05-30 79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겨울 지리산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반달가슴곰의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3마리의 어미 곰이 5마리의 새끼를 출산해 지리산 일대에서 서식 중인 반달가슴곰이 총 79마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2018년생 KF-94가 낳은 한 마리는 지난 2004년 반달가슴곰 복원을 시작한 이래 자연에서 태어난 최초의 4세대 새끼로 확인돼 복원사업에 새로운 전기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출산한 어미 곰 3마리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개체는 지난 2004년 복원사업 첫해 러시아로부터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된 최초의 개체 6마리 중 한 마리인 RF-05입니다.

RF-05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지리산에서 7회에 걸쳐 총 10마리를 출산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최초로 4세대 새끼를 출산한 KF-94는 RF-05가 지난 2012년에 출산한 KF-52가 2018년에 낳은 3세대 개체입니다.

3세대 개체인 KF-94가 올해 처음으로 4세대 개체를 출산함에 따라 RF-05는 올해 자신이 낳은 새끼와 증손 자손을 동시에 맞이하게 됐으며, 4세대가 지리산에서 함께 살아가는 최초의 반달가슴곰이 됐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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