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지도부로부터 직접 판세를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현장 여론이 점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 이야기, 전혜정 기자와 함께 들어보시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도 이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6·1 지방선거가 쉽지 않은 선거라면서도 "윤석열 정부 견제 여론이 커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박 위원장은 채널A의 질의에 "국민들이 한번 더 민주당을 신뢰해 준다면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6,7곳 혹은 그 이상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동안 민주당의 혁신 노력과 '민주당 일꾼론'을 부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4일 자신이 밝힌 고강도 혁신안을 지도부가 수용한만큼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민주당'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지선(지방선거) 직후 5대 혁신안을 모두 실천해서 똑같은 약속을 다시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견제와 균형을 선택해주십시오."
혁신안을 두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과 겪은 갈등에 대해서는 갈등이 아닌 '진통'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갈등에 대해서 많은 국민 여러분들도 그렇고, 지지자들도 많은 염려를 해주셨는데, 이것은 갈등이라기 보다는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진통을 겪었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새벽 SNS를 통해 "하루에 문자폭탄 1만 통을 받아 안타깝고 속상하기도 했다"면서 "민주당이 민주정당으로서 기본품격과 상식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오성규
전혜정 기자 h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