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감에도..."에어컨 영향에 여름 재유행 가능" / YTN

2022-05-30 129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 주말 영향이 겹치면서 확진자가 만 명 아래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에어컨 사용 등으로 올해도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대신 유행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천 명대로 급감했습니다.

지난 1월 19일 5천여 명이 확진된 이후 131일 만에 최소 규모입니다.

유행 감소세에 검사 건수 적은 주말 영향까지 겹치면서 확진자 감소 폭이 컸습니다.

환자 자체가 줄면서 위중증·사망 피해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백 명대를 기록했고, 숨진 환자는 9명으로 지난해 11월 1일 이후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확진·피해 규모 모두 줄고 있지만, 정부는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더위에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 환기가 어려워지면 확진자가 다시 늘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 2년 여름마다 반복됐듯이 중규모 유행이 가능하다는 건데, 앞서 정부는 최대 20만 명 확진을 예상했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25일) :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또 밀폐된 실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감염 위험은 커지게 됩니다. 재유행이 온다고 했을 때 전문가들의 예측은 한 10∼20만 정도를….]

한편 확진자 감소에 경증환자 격리 시설인 생활치료센터는 이달까지만 운영됩니다.

낮은 가동률에 단계적으로 운영을 축소해왔는데, 현재는 3.6%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재택치료가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생활치료센터와 비슷한 시설을 만들거나 돌봄 인력 파견 등 지자체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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