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첫 전선 방문…우크라 동부 돈바스 교전 계속

2022-05-29 1,016

【 앵커멘트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 후 처음 전투 일선을 찾아 승리와 재건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집중 포격 중이고, 전쟁 장기화에 따라 서방이 분열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제2도시 동북부 하르키우.

층층이 무너진 건물 앞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섰습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처음 전선을 찾은 것입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여러분의 봉사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모두와 우리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항전 의지를 드러내며 도시 재건 프로젝트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 직후 하르키우를 다시 공격했습니다.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에선 최근 거세진 공격으로 민간인 1,500명이 숨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