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유흥식 대주교 추기경 임명...한국 천주교 사상 4번째 / YTN

2022-05-29 154

유흥식 추기경 임명…한국 천주교 사상 4번째
유흥식 추기경, 교황청 장관 출신 첫 임명
유 신임 추기경, 교황과 가깝게 소통하는 성직자
1979년 사제·2003년 주교·지난해 성직자성 장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공식 임명됐습니다.

한국천주교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입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임 추기경 21명을 발표하면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를 호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새 추기경단 창설 위한 회의를 열 겁니다. 여기에 새 추기경 명단이 있습니다. 라자로 유흥식 대주교, 성직자성 장관.]

유 대주교는 한국천주교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 정진석 니콜라오,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의 뒤를 이은 겁니다.

세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 출신이라면 유 추기경은 교황청 장관 출신입니다.

교황청 역사상 한국 성직자의 첫 고위직 임명인 만큼 한국 천주교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 신임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매우 가깝게 소통하는 성직자입니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비롯해 방북 추진도 이러한 밀접한 관계여서 가능했습니다.

[유흥식 / 신임 추기경(지난해 6월 12일) : 지난해 4월에 갔을 때 교황에게 말씀드렸고 교황께서도 거기에 정말 하셨고 (북한에) 가고 싶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추기경은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성직자입니다.

교황의 최고위 보좌관으로 불려 모든 추기경이 소속된 추기경단은 최고 자문기관입니다.

80세 미만의 추기경은 교황 유고 시 교황 선출 투표권도 행사합니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신임 추기경은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교의신학과를 졸업하고 사제가 됐습니다.

2003년 주교로 서품됐으며, 세계 사제·부제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는 지난해 8월에 취임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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