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안 처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결국, 재협상 끝에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여야는 오늘 저녁 예정된 본회의에서 합의된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여야가 결국 추경안 처리를 두고 합의에 이르렀는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여야 원내대표는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협상 경과를 발표했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권성동 원대대표는 여야가 추경안 처리를 두고 원만히 잘 합의해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어 기쁘고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양보를 많이 하고 처리하는 게 소상공인을 위한 길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공개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을 대폭 수용했고, 다만 민주당이 손실보상 소급 적용에 대해 주장한 것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어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소득 역전과 소급 적용 문제는 앞으로도 여야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추경 합의 사실을 공개하면서 정부 여당안이 아쉽고 미흡하지만, 先 처리 後 보완 하겠다며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 안에 지출 구조조정을 포함해 2조 8천억 원 증액에 합의했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오전 2차례 막판 협상에 따른 극적 타결인데요.
이렇게 합의안이 도출된 만큼 오늘 저녁 7시 반 본회의도 개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반기 의장단 임기는 오늘까지인 상황에서 오늘 추경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 차기 의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미뤄질 수밖에 없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양측 모두 책임론이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투표 전 마지막 휴일, 여야 지도부도 유세에 총력전에 펼치고 있죠?
[기자]
6·1 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여야 지도부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경기도로 향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전 10시 경기 안산에서 현장 회의를 진행한 뒤 경기 김포와 파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종일 시민 유세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2차 추경안 처리 등을 둘러싼 원내 현안이 남아있는 만큼...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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