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가 천거한 윤종원 자진 사퇴…'윤핵관' 초반 주도권 잡았다

2022-05-28 218

【 앵커멘트 】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천거했던 윤종원 IBK 기업은행장이 자진사퇴했습니다.
여권 내의 반대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일명 윤핵관이 새 정부의 국정 초반 주도권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조정실장으로 밀었던 윤종원 IBK 기업은행장이 스스로 자리를 고사했습니다.

윤 행장은 "여기서 그치는 게 순리"라며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고, MBN에는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행장과 사전 교감은 없었다"면서 "후보자의 고심 끝 결정을 존중한다"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앞서 문재인 정부 경제관료 출신이자 기재부 출신이 국정 요직을 장악한다는 논란에도 윤 행장을 감싸며 인사 추천권을 통한 책임 총리 실현의 의지를 보였지만,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