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도권 주말 유세 총력전…추경 줄다리기

2022-05-28 3

여야, 수도권 주말 유세 총력전…추경 줄다리기

[앵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수도권에서 총력 유세전을 벌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오늘은 사전투표 둘째날이자, 6.1 지방선거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입니다.

전국을 훑으며 민심 잡기에 나섰던 여야 지도부, 오늘은 수도권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오늘은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와 함께 계양구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이 대표는 부평구, 서구 등을 잇따라 찾고, 경기 김포를 돌아 다시 계양을로 돌아와 시민과 만나며 윤 후보 집중 지원에 나섭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기도 남양주, 광주, 하남시 일대를 돌며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도 오늘은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서는데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신촌 유세를 시작으로 경기 용인과 수원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표심 잡기 주력합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경기 수원과 남양주를 돌며 이재준 수원시장, 최민희 남양주시장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동시에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오늘은 충남 보령과 서천, 서산 등 충청권에 머물며 지원 유세를 하는데요.

당 쇄신을 둘러싼 내홍에 어제 두 비대위원장의 공동유세가 무산된 된 만큼, 오늘도 당 내부선 불편한 기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임 기자, 여야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늘 저녁 8시 열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여야는 4시간 반에 가까운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는 불발됐는데요.

일단 여야, 오늘 저녁 8시 본회의를 열자는 데는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다만 손실보상 소급적용, 재원 마련 등 추경안 세부 내용을 둘러싸곤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한 8조 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증액 시 추가적 국채발행이 불가피한 만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일단 본회의 직전까지도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야가 추경안 규모에 합의를 하더라도, 본회의 처리를 위한 실무적 절차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본회의가 내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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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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