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세계 유일 원숭이두창 백신 생산 회사에 주문 쇄도 / YTN

2022-05-28 82

중남미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백신을 생산하는 회사에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죠?

[기자]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현지시각 27일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이 환자가 양호한 상태라며, 대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밀접 접촉자들도 감시·관리 중인데 아직 증상을 보이는 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40살의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발열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중남미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부 아프리카와 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한 원숭이두창은 최근 유럽,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확산하며 전 세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6일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이 아닌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최근 200여 건의 누적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덴마크 회사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원숭이두창이 확산하자 덴마크의 바이오업체 '바바리안 노르딕'으로 천연두 백신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백신은 유럽에서 천연두 백신으로 허가받았지만, 2019년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에도 쓸 수 있다는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임바넥스', 미국에서는 '지네오스'로 불리는 이 제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허가된 제품입니다.

폴 채플린 바바리안 노르딕 최고경영자는 "수십 개국으로부터 백신을 구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현재 재고량은 많지 않지만, 몇 주나 몇 달 안에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백신을 대량으로 비축한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뿐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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