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용산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

2022-05-27 45



[앵커]
사전투표의 영향력은 이 장면들 보면 짐작하실 것 같은데요.

여야 후보와 지도부 대부분이 오늘 투표장으로 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집무실 근처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점심 시간을 이용해 대통령실 인근 서울 용산구의 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7장을 다 담으라고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네."

김건희 여사도 함께 투표를 했는데 흰색 반소매 블라우스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펜화 스타일의 그림이 프린트된 가방을 들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도 경남 양산 사저 인근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지역의 유능한 일꾼들 많이 뽑히길 바랍니다."

여야 후보들과 당 지도부도 대부분 오늘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자택 인근 서울 광진구에서,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판의 의미를 담아 서울 용산구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서울은 계속 뛰어야 합니다. 이 변화의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사전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방적 이전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의원시절 지역구였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자택이 있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투표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는 홀로 각각 지역구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최동훈


전혜정 기자 hye@donga.com